시간이 여의치 않아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현재 부산에서 1급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 중 이십니다.

현재 정비산업이 정체기에 빠져있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생각에 관심을 가진 것이 튜닝 산업입니다. 그리고 현재 운영을 해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입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튜닝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불법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현 정부가 튜닝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자 계획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현재 제도적으로나 법적으로 개선이 되는 부분과 국내 튜닝 시장 규모에 대해 좀 세부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시장내에서 하체 튜닝의 규모는 얼마인지 트레스업 튜닝은 얼마인지와 같이 말입니다. 또한 부산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보니 부산 튜닝 시장 규모와 국내 전체내에서는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알려주실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배제하고라도 알려주실수 있는 부분 중에 최대한 디테일하게 설명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튜닝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재휘님이 문의하신 내용을 전부 답변드리기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최소한 알려드려야 할 부분이나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스컴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 것처럼 현재 튜닝부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튜닝부품의 인증에 대해서 알아보신다면 보다 튜닝시장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2014년도에는 등화장치(옆면표시등, 보조제동등, 주간주행등)와 휠, 에어필터, 오일필터, 소음기의 인증기준이 마련된 것으로 압니다.

또한, 2015년에는 전장부품(썬팅필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과 등화장치(시그널등화, 반사장치류), 서스펜션류, 타이어, 브레이크부품(캘리퍼, 패드), 오일쿨러, 오일분리기, 오픈형에어필터, 에어탬, 에어스포일러 등에 대한 기준안이 마련된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인증제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 문의하신다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튜닝시장의 규모는 현재 약 5000억규모로 발표되고 있으나, 이는 자동차튜닝부품을 어디까지 볼 것인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5000억 시장이라함은 타이어, 휠은 물론이고, 네비게이션, 썬팅까지 포함함 시장으로 드레스업시장에 주안을 둔 통계치 입니다.

이에 저희 협회에서는 보다 정확한 통계를 만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별 튜닝시장은 수도권이 전체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대구, 전북, 전남 순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부산은 유통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렵습니다.

아무쪼록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