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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AUTO TUNING INDUSTRY ASSOCIATION-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자동차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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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Green) 튜닝을 주목하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11 16:21

<튜닝 칼럼)>

 

그린(Green) 튜닝을 주목하라.

 

김 필 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일본, 미국 등 선진 튜닝시장과는 달리 국내의 튜닝 개념은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되어 있다. 그 동안 튜닝 개념이나 산업적 특성이 모두 부정적이어서 건전한 튜닝시장 자체가 형성되기 어려웠다. 튜닝에 대한 법적 개념 정리도 되어 있지 않고 사회적 무관심과 부정적 태도 그리고 종사자의 자정적 기능의 실패 등 요소요소에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하나 실타래를 푼다는 의식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하여야 가능한 문제로 판단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튜닝을 부정적으로는 보는 시각 속에는 튜닝은 연비를 떨어뜨리고 수명을 단축시키며, 배기가스 유발 등 좋지 않은 모든 것의 주체로 간주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튜닝에 대한 보도가 부정적인 모습과 겹치면서 튜닝 자체를 부정하는 양상까지 보이는 실정이다. 차량에 주는 악영향의 대명사로 튜닝을 지목하면서 무리한 성능 개선으로 차량의 가치를 도리어 떨어뜨리고 문제점을 유발시키는 경향까지도 보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 잡아주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 즐비하다.
우선 가장 쉽게 적용하는 드레스 업 튜닝은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운행하게 하고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보조 기능을 가진 개념이다. 그러면서도 자동차의 성능 향상은 물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퍼포먼스 튜닝은 각 부위별로 기능을 향상시켜 미비된 기능을 향상시켜 가능별 안전을 보장하는 내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중 하나인 엔진 튜닝은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튜닝 기술이며, 엔진의 각종 지수를 향상시켜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튜닝은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긍정적인 요소로 전환시키는 반전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일부 튜닝업소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무리한 튜닝 시스템 적용으로 차량의 고유 특성을 저감시키고 비싼 비용만을 수반하는 등 튜닝이라 할 수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할 수 있다. 무리수가 진행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차체보다 월등이 큰 리어 스포일러도 그렇고 너무 큰 휠과 균형을 잃은 광폭 타이어, 차량의 한계점을 넘는 엔진 튜닝, 땅에 닿을 듯 무리하게 큰 머풀러, 차량과 색조 및 균형이 맞지 않는 드레스업 튜닝 파츠 등은 튜닝이 아닌 불법 부착물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기존 튜닝의 올바른 정의와 적용을 넘어 한 단계 진일보한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이른 바 ‘그린(Green) 튜닝’이다. 우리 말로 표현하면 친환경 튜닝인 것이다. 즉 배기가스 저감은 물론이고 이산화탄소 저감 등을 친환경으로 적용할 수 있는 튜닝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동시에 연비 개선이나 차량 성능 개선 등까지 만족하는 미래형 친환경 튜닝기술인 것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 문제를 고려하면 ‘그린 튜닝’은 앞으로 필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의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그린 튜닝’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가레트 터보로 유명한 하니웰코리아는 터보의 기능을 단순히 성능을 개선하는 개념에서 친환경 개념으로 바꾼 대표적인 회사이다. 새로 개발한 터보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획기적인 배기가스 개선 효과를 보고 있고 연비 향상까지 가질 수 있는 신개념  장비인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친환경 터보장치인 것이다.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고가이어서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으나 대량 생산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경우 저가의 하니웰 터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린 튜닝’은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친환경 시스템이다. 배기가스 저감이나 연비 향상 등 두 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기업이나 시스템이 더욱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면서 튜닝의 긍정적 신개념이 안착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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