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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AUTO TUNING INDUSTRY ASSOCIATION-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자동차컬럼

상세 내용

국내 자동차 튜닝,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07 17:07

<칼  럼>

 

국내 자동차 튜닝,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

 

 

 

  국내 자동차 튜닝분야는 아직 불모지이다. 그 만큼 자동차 튜닝분야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고 산업의 한 분야이기 보다는 하나의 흥밋거리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튜닝은 새로운 신기술 개발을 위한 극한의 분야로 활용되기도 하고 산업의 한 분야로 인정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수익 모델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여 왔다.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DIY의 하나로 인정되어 자동차 문화의 촉진제 역할을 하여 왔다. 최근 국내 자동차 품질 및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에 걸맞게 각 자동차 분야도 함께 발전되어 자동차 산업과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튜닝분야는 수십 년 동안 불모지로 남아있어 지금 현재도 후진적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대표 분야로 남아있다. 전체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동차 튜닝분야는 산업 분야의 하나로 문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물론 이렇게 선진형 자동차 튜닝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해결하여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닌 실정이다. 앞으로 하여야 할 과제도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과제를 생각해 보자. 법적인 정리가 먼저 필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구조변경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현재는 임의로 자동차 구조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검사소에서 구조변경에 대한 관련 서류를 접수하여 허가를 받은 다음 종합 및 소형 정비업체에서 구조변경을 하고 다시 검사소에서 확인하여 도장을 받아야 합법적인 변경이 가능해지는 구조이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이 보름 이상 걸리고 관련 서류에 대한 구체적인 형식 등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하기 힘들고 허가 과정도 허가보다는 불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과정 자체가 불편하고 힘들에 만들어 불법을 조장하는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틀은 수십 년 동안 불법 구조변경에 대한 강화된 조치로 이행된 시기여서 타당하였다고 할 수 있으나 현재는 완전히 다른 시기라는 것이다. 현 시대에 걸맞게 선진형을 지향하는 한국형 모델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고 소비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기준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 서류의 간소화, 절차 기간의 단축, 허가와 불허의 명백한 기준 설립, 검사소 전문요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화 등 소비자 중심의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자동차 튜닝영역을 결정할 경우에도 안전, 배출가스, 소음이라는 전제 조건 하에 해당 영역은 원스톱의 구조변경절차를 밟게 하고 괜찮은 영역은 튜닝부품 인증제를 통하여 시장에 자유롭게 거래 및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나누어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는 합법적인 인증을 통하여 나온 용품 및 부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안전이나 배출가스 등 문제의 소비자가 있는 영역은 구조변경절차를 거치면서 원스톱으로 편하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인증방법은 튜닝부품별로 해당 연구소나 전문 기업에 위탁하고 관리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나 절차는 이미 선진 해외 사례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만큼 얼마든지 한국형 모델정립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셋째로 국토해양부나 지식경제부 산하 가칭 “한국자동차튜닝협회”를 만들어 관련 임무를 위임하고 상위 기관은 관리를 철저히 하면 될 것이다. 해당 협회는 튜닝부품별로 인증이 가능한 연구기관이나 기업을 지정하여 인증 절차에 따른 관리를 하면 될 것이고 산하 기업이나 연구소 등 자문은 물론 교육 등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로 대국민 홍보이다. 이미 수십 년 동안 자동차 튜닝분야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여 튜닝은 나쁜 것의 대명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튜닝은 불법이 아닌 신기술 개발의 원천이고 자동차 문화를 풍부하게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부각되는 친환경 튜닝부품의 활성화는 더욱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줄 것으로 확신한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부품을 시중에서 구입하고 직접 장착하기도 하고 수리하기도 하며, 새로운 문화 창출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로 자동차 튜닝분야의 전문가 양성도 필요할 것이다. 현재 튜닝에 대한 전문가가 극히 부족하고 교보재 등 각종 자료도 부족한 만큼 교육을 통한 활성화도 기대되고 관련 전문가도 많이 양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7~8개 대학에서 튜닝관련 교육이 진행되어 자동차 튜닝 관련학위도 배출되고 있으나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앞으로 교재 및 교보재 확보,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부가산업도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약 수천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튜닝산업이 약 3~4조원 시장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이며, 관련 산업인 모터스포츠 산업도 별도로 1~2조원 정도가 구축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와 함께 최소 5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가능해지면서 자동차 분야의 신 성장 동력의 하나로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작년 말 국내 처음으로 국회에서 국내 자동차 튜닝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추진하여 좋은 출발을 하였다. 관련 분야인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및 경찰청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이미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 역할을 분담하고 정책용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올 전반기에 가시적인 결과 및 효과가 도출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자동차 매니아 등 자동차를 애호하는 소비자들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올해는 분명히 “국내 자동차 튜닝”이 첫 단추를 매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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