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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경찰차로 변신하는 르노삼성 SM6..‘엔진플러싱’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2-27 14:16


 

 

[사진] SM6 dCi  


르노삼성의 대표모델로 통하는 중형세단 SM6가 경찰차로 변신한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국내 튜닝 활성화를 위해 SM6의 에어로 파츠, 드레스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튜닝을 진행한다. 이번 튜닝 과정에서는 협회 산하 국내 튜닝 회원사가 대거 참가한다. (편집자 주)

튜닝 경찰차로 변신하는 르노삼성 SM6는 신차인만큼 주행거리는 불과 2000km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다. 그러나 새차임에도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엔진을 플러싱하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튜닝 전문업체인 한국비엠아이(대표 배명일)에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엔진플러싱 기기를 사용했다.

한국비엠아이에서 만든 엔진플러싱 기기는 엔진오일 교환이나 엔진플러싱 과정에서 리프트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미케닉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다.

 

엔진오일 교환


SM6는 새차인만큼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굳이 엔진오일 교환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엔진오일 교환은 일반적으로 가솔린 모델의 경우 5000~7000km, 디젤 모델은 2만km 정도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기 때문이다.

 

 

 

 

[사진] SM6 튜닝 경찰차 (엔진플러싱. 한국비엠아이)


오일 교환은 엔진플러싱 기기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오일 딮 게이지에 호수를 이용해 엔진오일을 순환시키는 방식인데, 리프트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기를 통해 새로운 엔진오일을 주입한 뒤, 5분정도 순환시키자 새까만 엔진오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행거리가 2000km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폐유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은 다소 의외다.

한국소비자원의 경우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1만km로 권장하고 있는데, 스포츠 주행을 즐기거나 공회전, 급가속, 급정지, 급출발 등 가혹한 주행을 즐긴다면 교환주기를 짧게하는 것이 엔진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엔진오일은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점도가 급격히 증가해 굳어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반대로 여름철에는 엔진이 100도 이상으로 온도가 상승했을 때 너무 물처럼 변해버려 실린더 벽에 묻어있지 않고 바로 흘러 내려 윤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점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기나 주행거리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엔진오일의 점도에 따라 승차감이나 연료효율, 엔진 세정작용 등의 영향이 다르게 된다.

 

 

 

[사진] SM6 튜닝 경찰차 (엔진플러싱. 한국비엠아이)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 계절 등에 맞는 적절한 점도를 유지하기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건 기름값을 줄이고 차량의 수명도 크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 엔진플러싱


 튜닝 경찰차로 변신하는 SM6는 새차인만큼 굳이 엔진플러싱이 필요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승차감을 더욱 높이고, 엔진의 부드러운 가속감을 위해 플러싱 튜닝을 진행했다.

엔진플러싱은 일단 폐유를 제거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한국비엠아이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플러싱 기기를 통해 잔류오일을 불어내고, 엔진을 세척한 뒤 실린더에 쌓인 묶은 때를 청소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플러싱 기기는 리프트가 필요없는데, 기기 가격은 대당 250만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엔진 속 때는 보통 10~20분 안에 녹아내리지 않는 습성을 지닌다. 그래서 시동을 건 상태에서 최소 30분간 주행모드로 진행한다. 엔진회전수는 1500rpm을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다. 약품은 중화제와 오염방지제를 섞어 사용한다.

 

 

 

[사진] SM6 튜닝 경찰차 (엔진플러싱. 한국비엠아이)


신차와는 달리 중고차의 경우에는 엔진속 찌꺼기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대문에 단순히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방식보다는 엔진플러싱이 요구된다. 엔진플러싱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플러싱 시점이 달라지지만, 보통은 3년 주기로 엔진플러싱을 시키는 게 낫다.

약품을 주입한 후 저속에서 30분 정도 지난 뒤, 다시 3000rpm을 유지하면서 30분 정도 추가로 엔진을 플러싱하면 엔진 속 찌꺼기 제거 효과가 높다. 엔진 속 때는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엔진플러싱 이후, 약 1000km를 저속에서 고속으로 주행해 길들이는 것도 바람직 하다는 설명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튜닝 경찰차 SM6의 엔진 오일은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새차임에도 엔진 속 내에 찌꺼기가 분해된 까닭이다.

배명일 한국비엠아이 대표는 “차량 관리는 엔진오일만이라도 제때제때 교환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중고차의 경우에는 엔진플러싱으로 엔진의 묶은 때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승차감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동시에 얻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 :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2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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