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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AUTO TUNING INDUSTRY ASSOCIATION-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튜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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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 비즈ⓝ라이프]연비 잡는 튜닝 제품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18 15:40

최근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연비다.

연비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12일 막을 내린 ‘2015 서울오토살롱’에서 주목을 끈 것 역시 연비 잡는 튜닝 제품들이었다.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다.

‘주식회사(로)’는 LPG 직분사 시스템으로 연료장치 튜닝을 한 제네시스와 아슬란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LPG 직분사 시스템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 차량의 순정 인젝터와 고압펌프 등을 사용하여 LPG를 가솔린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튜닝했다.

가솔린 대비 45%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며 내구성 면에서도 뛰어나 튜닝 후에도 별도 관리가 불필요하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현대기아차에서 출시되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는 연료장치 튜닝을 통해 간단히 장착이 가능하며 포드에서 판매 중인 토러스 차량에도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식회사 (로)가 12일 폐막한 서울오토살롱에서 전시한 제네시스와 아슬란 튜닝차.

가솔린과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LPGDI를 장착했다.


가솔린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LPG 도너츠형 탱크. 튜닝을 통해 보유차량에 간단히 장착할 수 있다.

 

 

연비와 떼놓을 수 없는 게 차체 무게다. 자동차 무게를 10% 줄이면 연비는 3.2% 증가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차체 경량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차체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튜닝 중 오너 드라이버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휠이다.

휠 경량화에서 주목받는 소재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 3분의 2, 철 5분의 1 이상 가볍다.

자동차 휠 제조 회사 핸즈코퍼레이션이 선보인 마그네슘 휠(MG0400)은 무게가 8.5㎏으로 보통 완성차 OEM 알로이(Alloy) 휠보다 35~42% 가볍게 했다.

연비를 5~1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선팅도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선팅의 정식 명칭은 ‘틴팅’이다.

자동차 유리에 윈도 필름을 붙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윈도 필름을 고를 때는 차량 내부온도를 상승시키는 적외선과 운전자 피부를 상하게 하는 자외선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드레스업 튜닝에 해당하는 바디킷도 연비 관련해 주목을 받았다.

바디킷은 공기 흐름을 잡아주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도 개선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자동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그만큼 공기 저항이 강해져 차체 흔들림이 많아진다.

이 때 차량에 바디킷을 장착하면 공기 역학적인 드라이브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경동산업은 리어 스포일러, 보넷 가드 등 바디킷 및 몰딩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15 서울오토살롱은 총 80개사 540부스가 설치돼 양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계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정부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자라고 이름만 빌려주었을 뿐 현실적인 지원은 전무했다고 한다.

서울오토살롱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하나로 언급하면서 튜닝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일본 튜닝 산업 규모는 15조원대다.

같은 산업 분야에서 통상 한국의 시장 규모가 일본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보면 한국의 튜닝 산업 시장 규모가 4조~5조원대가 돼야 하지만,

현실은 5000억원대에 불과하다.

이 관계자는 “법적으로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운신의 폭이 좁다. 정말 튜닝 산업을 활성화시키려면 법적 규제부터 많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 : 2015-07-12 16:05:49  수정 : 2015-07-12 16:15:38

ⓒ 경향 비즈ⓝ라이프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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