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컬럼
제네시스 쿠페와 포르테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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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칼럼)>
제네시스 쿠페와 포르테 쿠페
김 필 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올해 튜닝에 대한 관심은 어느 해보다 높은 것 같다. 자동차 메이커 차원에서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드레스업 튜닝이나 퍼포먼스 튜닝에 대한 전시나 홍보 등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에의 협찬 등도 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판단되고 있다. 튜닝관련 기업들도 예전에만 하더라도 자포자기 형태의 모습을 많이 나타내었으나 최근 새로 해보자는 의지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어 또한 긍정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의 튜닝 매니아들도 한 몫하고 있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의 각 모델에 대한 튜닝방법을 논하거나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실질적인 드레스업 튜닝도 활성화되고 있어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이고 합법적인 튜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내의 튜닝 문화를 선진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만큼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산 튜닝 모델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부터 떠오른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이다. 일반 승용모델의 제네시스가 판매되고 수출되면서 수준이나 가격 등은 물론이고 프리미엄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까 하는 의구심을 나오면서 관심이 매우 증폭된 모델이다. 그러나 더욱 큰 관심을 끌었던 모델은 제네시스 쿠페였다. 특히 튜닝 매니아들에게는 과연 얼마의 가격에 어떠한 특징을 가진 쿠페가 등장할 지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지금까지의 국내 튜닝 매니아들에게는 이 모델의 구입이 상당히 부담이 되는 듯하다. 우선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전의 투스카니 모델에 비하여 월등하게 고가일 것이고, 차체가 생각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부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국산차 중에서는 프리미엄급 쿠페가 되어 일부 매니아들에게만 기회가 된다는 불안도 갖고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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